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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나아나나 박진아 디렉터의 이야기

관리자
2025-11-13
조회수 187

비주얼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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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A NAN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 @NAANANA_OFFICIAL




INTERVIEW

나아나나 인터뷰
NA A NANA의 디렉터 박진아의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Q. 멋지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도회적인 감수성을 담아 의복으로 발현하는 패션 브랜드 [나아나나]의 디렉터 박진아 입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패션업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되셨나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옷을 만들고 원부자재를 소싱하시던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으면서 중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 길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으로 된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2021년 F/W 시즌, 처음으로 [NA A NANA] 를 런칭하게 되었죠.

그때부터 ‘나를 찾아 나날이 나아가는 여정’, 즉 나아나나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나아나나는 다른 옷 브랜드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각 제품은 익숙한 구조 속에 낯설지만 매혹적인 동양의 무드를 더해,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함을 지닙니다.

자연에서 온 색감을 기반으로 여유롭고 풍성한 실루엣을 추구하며, 입는 이에게 편안함과 조화로움을 선사하죠. 또한 정교한 제작과 시간이 만들어내는 경년 변화를 고려한 소재와 워싱 기법을 통해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옷으로 완성합니다.

나아가서는 남녀의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으로 입는 이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패션 업계는 정말 다사다난한 세계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새벽이나 이른 아침, 짧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도 후에는 다른 이들과 똑같이 출근해, 내근 시에는 팀원들과 회의를 하고 외근이 있는 날에는 새로운 원·부자재를 찾기 위해 동대문 시장을 돌거나 공장을 방문해 완제품의 퀄리티를 직접 점검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오면 밀린 업무를 정리하고, 하루의 마지막에는 고객 피드백과 매출 현황, 마케팅 콘텐츠를 분석하며 마무리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합니다.

이는 아직 제 노력의 끝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도 ‘미생(未生)’의 마음으로, 조금씩 ‘완생(完生)’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옷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나아나나는 옷을 만들 때 두 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① 브랜드의 정서가 잘 담겨 있는가, ② 입는 이가 편안한가.

아무리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도 브랜드의 가치와 결이 맞지 않으면 과감히 포기합니다. 또한 입는 이가 불편하거나 관리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그 옷은 출시하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은 나아나나의 고집이자 신념입니다.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옷 만드는 일에 사명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저희 옷을 입고 새로운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여 나날이 좋은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팬이나 고객과의 소통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나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심’과 ‘진정성’입니다.

좋은 일과 불편한 일을 구분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마음으로 진심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 조금은 서툴고 어설플지라도, 정직한 진심이 완벽한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준다고 믿기에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고객님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쇼룸을 찾아오신 분들께는 시즌을 전개하며 아이템별로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 제품이 지닌 디테일과 이야기들을 마치 회화 작품을 도슨트하듯 설명드리곤 합니다. 모든 분께 매번 그렇게 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성심껏 나아나나의 세계를 직접 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경기도 수원 행궁동에서 편집샵 iamshop과 함께 팝업 행사를 열었습니다. 멀리서도 찾아와 주신 고객님들이 많았고, 그중 일부 오피스 쇼룸에서 만나 안면이 있는 고객님들은 신제품의 히스토리를 정말 자세히 알고 계셨어요.

덕분에 따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저희 옷에 담긴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의 따뜻한 만남들과 응원 덕분에, 옷을 만든다는 일의 의미와 보람을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나아나나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한국 전통 바지 복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벨티드 플리츠 팬츠]와, 달항아리의 곡선을 닮은 [문 자 팬츠].
이 두 팬츠는 나아나나 팬츠 라인의 시그니처 핏이자, 디자이너의 애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제품입니다.

[벨티드 플리츠 팬츠]는 약간의 하이웨스트 와이드 핏으로, 6개의 단추와 제천 벨트를 활용해 묶거나 풀며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안에 넣어 입거나 밖으로 빼 입는 등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로워, 동양적 무드에 처음 도전하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어울립니다.

반면, [문 자 팬츠]는 달항아리를 닮은 풍성하고 둥근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자연스러운 균형을 이루며, 입는 이에게 부드럽고 여유로운 동양적 무드를 선사합니다.

두 제품 모두 지퍼, 단추, 벨트고리를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완성했으며, 패션을 통해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길 바라는 나아나나의 철학을 가장 잘 담은 팬츠라고 생각하여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한국의 패션 시장은 트렌드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매년 유행을 쫓을 필요가 있을까요?

한국의 패션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속도를 쫓기보다, ‘나만의 속도’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행은 흘러가지만, 정체성과 철학은 오래 남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아나나가 추구하는 것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답게 느껴지는 선(線)의 흐름과 여백의 미학, 그리고 입는 이의 내면을 드러내는 옷이에요.

물론 새로운 시대의 감각을 무시하진 않지만, 진정한 트렌드는 ‘따라가는’ 게 아니라 ‘우리의 언어로 해석해내는 것’이가 생각합니다. 그게 나아나나가 생각하는 진짜 ‘트렌드’입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옷을 잘 입고 싶어하는 남자분들에게 팁을 주신다면?

옷을 잘 입는다는 건 정말~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멋을 내는 게 아니라, ‘나를 가장 나답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체형·성격·취향에 맞는 ‘나다운 옷’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출발점은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실루엣과 비율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삶의 리듬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남성분들에게 ‘선의 흐름’을 의식하라고 조언해 보고 싶습니다. 옷이 전달하는 정보는 디자인, 사이즈, 컬러감에만 있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옷의 라인이 어떻게 흐르고, 어떤 여백을 남기는가입니다. 그 흐름을 한 번 더 생각해본다면, 조금 더 멋스럽고 자신만의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나아나나가 말하는 ‘형태는 단정하지만 맺음은 자유롭다’의 패션 미학입니다.



나아나나 인터뷰

Q. 헤어스타일이 멋지신데, 어디서 하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비주얼 살롱에서 저의 헤어스타일을 완성해주셨어요.



나아나나 인터뷰

Q. 다른 미용실에서 느끼지 못한 부분이 있으셨나요?

헤어의 근본적인 구조에 집중하는 접근이 인상 깊었습니다. 디자인만 예쁘게 뽑는 것이 아니라, 옷으로 비유하자면 원부자재부터 세심하게 다루며 완성도를 추구하는 느낌이었어요.

적당한 친밀감과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2~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고, 마치 스파를 다녀온 듯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디자인적인 완성도 또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나아나나 인터뷰

Q.나아나나 브랜드는 어떤 헤어스타일이 잘어울린다고 생각하시나요? (남/녀 모두 알려주세요)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립니다. 옷 자체가 조화와 여유의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헤어스타일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Q.앞으로 나아나나의 브랜드 목표와 대표님 개인의 꿈은 무엇인가요?

나아나나의 근간은 동양의 ‘조화(調和)’와 ‘여유(餘裕)’입니다. 이 두 가지 정서를 의복 안에 자연스럽게 다듬어, 낯설지 않으면서도 비슷한 진동을 가진 이들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옷을 만들고자 합니다.

많은 인재들과 호흡하며 언제나 삶의 열정과 기쁨을 나누고, 나아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기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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